주한 일본대사로 미즈시마 고이치 내정

입력 2024-01-11 18:12   수정 2024-01-12 00:15

미즈시마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대사(63·사진)가 신임 주한 일본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일본 외교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후임으로 미즈시마 대사를 내정하고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을 요청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2018년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총괄 공사를 지냈다. 이후 본부 영사국장을 거쳐 2021년부터 주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했다. 그는 교토 출신으로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외무성에 들어가 주미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북미 제2과장 등 외교관 경력을 쌓아왔다.

아이보시 현 주한 일본대사는 2021년 1월 취임해 일본 외무성의 통상적인 대사 교체 주기인 3년 근무를 다 채웠다. 앞서 아이보시 대사도 주이스라엘 대사를 거쳐 주한 대사에 취임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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